샤페론, 아토피 치료제 임상 2상 결과 발표 “높은 치료효과 확인”

PDE4 억제제 주도 시장 판도 바꿀지에 주목

[사진=샤페론]
면역 혁신신약 개발 기업 샤페론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누겔’의 임상 2상 시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누겔은 염증복합체의 활성화를 억제하고 피부 염증 환경을 개선하는 치료제다. 이를 통해 피부 내 면역세포의 수를 증가시켜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는 작용원리를 가졌다.

샤페론은 지난 11~13일 여수에서 개최된 ‘대한면역학회 2024 춘계학술대회’에서 국내 임상 2상을 통해 확보한 누겔의 아토피 치료 성적을 공개했다. 이번 임상은 경·중등증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국내 5개 병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

샤페론은 참여 환자의 70%에서 양성 바이오마커를 발굴했다. 해당 환자들을 대상으로 현재 경·중등증 아토피 시장의 경쟁 약물인 PDE4 계열 약물보다 월등히 우월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이 샤페론 측의 설명이다. 또한 환자 혈액의 바이오마커 농도를 통해 약물 치료 효능을 예측했을 때 매우 우수한 민감도와 특이도를 보였다.

샤페론 관계자는 “정밀의학 기반으로 아토피 치료제를 개발 중인 전세계 기업 중 현재까지 가장 긍정적인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의 의미가 크다”며 “지금까지 PDE4 억제제가 주도했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누겔은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 임상 2상 승인을 받아 지난달부터 환자 등록을 시작했다. 미국 임상 2상에서는 보다 다양한 인종의 환자를 대상으로 습진 개선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다.

    장자원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