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살 찔 것 같을 때 ‘이 음료’ 마셔…몸매관리 일등공신?

[셀럽헬스] 방송인 이혜원 녹차 사랑

이혜원이 여행 가방을 꾸리며 녹차를 추천하고 있다. [사진-이혜원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이혜원이 몸매 유지 비결로 녹차를 꼽았다.

최근 이혜원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뉴옥 출장 짐싸기! 엄마의 마음이 담긴 짐부터 꿀템도 모자라 여행지 피부 관리법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딸 안리원이 있는 미국 뉴욕 방문을 앞두고 짐을 꾸리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저는 한국에서도 좋아하는데 외국가면 녹차를 더 좋아한다. 꼭 갖고 다닌다”며 “소화가 안 되고 살이 찔 것 같으면 얘만한 애가 없다”고 녹차를 극찬했다. 딸을 위해서도 현미 녹차 티백을 챙긴 이혜원은 “이 현미 녹차는 우리나라가 제일 맛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혜원은 “녹차 두 티백을 페트병에 넣어 운동할 때 자주 먹는다”며 “외국가면 그렇게 호텔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많이 먹으니까 몸한테 미안해서 그런지 운동을 한다. 한국에서는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안 한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지방 분해 촉진하는 녹차…카테킨 섭취량 주의해야

이혜원이 몸매 관리를 위해 추천한 녹차는 실제로 체중 감량을 돕는 효과가 있다. 녹차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카테킨은 혈액 속 포도당, 지방산,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춰 지방 합성을 막고 분해를 촉진한다. 쥐를 이용한 실험에서 고지방식을 먹을 때 녹차를 곁들이면, 살이 찌는 속도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테킨은 효능은 이뿐만이 아니다. 암세포의 빠른 성장을 억제하고, 유방암에 있어서는 전이를 막는 역할을 한다. 또 피부 진피를 구성하는 콜라겐 분해 효소 MMPs의 발현을 억제해 피부 노화를 방지한다.

카테킨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300mg이다. 시중에 나와 있는 녹차 제품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녹차 티백 1개가 함유하는 카테킨양은 약 30~50mg이다. 만약 카테킨ㅇㄹ 300mg 이상 섭취하면 간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한편, 체중 감량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녹차의 유효 성분이 충분히 물에 녹을 수 있도록 70~80℃ 정도의 따뜻한 물에 우리는 것이 좋다. 온도계가 없다면 물이 끓기 전 작은 기포들이 생기기 시작할 쯤에 불을 끈 뒤 티백이 든 잔에 따르면 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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