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소리로 호흡기 건강 점검” 웨이센 AI 솔루션, 워커힐에서 첫선

5초만 기침 녹음해도 정확도 90% 이상

[사진=웨이센]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전문 기업 웨이센이 AI 호흡기 셀프 스크리닝 서비스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이하 워커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웨이센의 ‘웨이메드 코프’는 5초간의 기침소리를 통해 사용자의 호흡기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AI 솔루션이다. 기침음을 녹음하면 현장에서 바로 신호등 형태로 호흡기 건강상태의 위험 정도를 알려준다.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웨이메드 코프는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경민 교수 연구팀과 전진희 원장(전 연세비앤에이의원)의 공동연구를 통해 탄생한 서비스다. 실제 호흡기 질환자들의 기침음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90% 이상의 정확도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웨이센과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투숙객과 웰니스 클럽 ‘ROO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웨이메드 코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팬데믹 이후 호흡기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점을 고려해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후에도 고객의 건강을 위해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웨이센 김경남 대표는 “누구나 손쉽게 호흡기 건강을 체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웨이메드 코프는 확장성이 큰 서비스”라며 “이번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IoT(사물인터넷)와 시니어케어 등 다양한 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웨이메드 코프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다국어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웨이센 측에 따르면 이미 다수의 해외 파트너사들과 현지 활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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