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헬스, 리본필라테스와 MOU 체결 “운동도 맞춤형으로”

유전자 검사 서비스로 운동-식단 맞춤 컨설팅 제공

테라젠헬스 정재호 대표(오른쪽)와 리본필라테스 양병희 대표가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테라젠헬스]
유전자 분석 솔루션 기업 테라젠헬스가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운동 프로그램에도 제공한다.

테라젠헬스는 ‘리본필라테스’와 유전자 분석 기반 필라테스 솔루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날 판교 테라젠헬스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리본필라테스는 2014년부터 서울, 경기, 인천, 대전 등 전국 1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필라테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 솔루션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테라젠헬스가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리본필라테스 고객에게 제공하면 리본필라테스는 해당 검사 결과를 체성분 검사 데이터, 심박 모니터링, 개별 상담 내용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설계하는 구조다. 테라젠헬스 측은 유전자 검사 결과를 활용해 고객 상담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강사진 대상 별도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후 양사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도 시스템에 연동할 계획이다. 장내 미생물 환경 분석 결과를 기존 고객 정보에 추가해 개인의 생활습관을 더 과학적으로 제안하기 위해서다.

테라젠헬스 정재호 대표는 “이번 협업으로 운동과 유전자 분석, 장내 미생물의 상관관계를 살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당사의 유전자 분석 역량을 화장품, 식품, 수면 등 다양한 산업군과 접목하고 저변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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