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는 늙어도 마음은 청춘”…정신을 맑게 유지하는 법 5

커피 한 잔 즐기며 음악 듣고, 새로운 것 배우고…

음악을 듣고 있는 노부부
나이들어서도 정신을 젊게 유지하는 데는 음악 듣기나 웃기 등이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어가면서 신체가 노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 어떤 사람들은 그걸 늦추겠다고 큰돈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마음과 정신의 노화는 받아들이기도 어렵고, 수술 등으로 늦출 수도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미국 건강·의료 매체 ‘웹엠디(WebMD)’가 소개한 마음의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생활 습관을 정리했다.

“하하” 웃기=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에서 코르티솔이 나온다. 명료한 사고를 방해하는 호르몬이다. 그래서 큰 스트레스가 장기화하면 학습 및 기억 능력이 약해진다. 웃음은 코르티솔 분비를 줄여 뇌를 건강하게 유지한다.

음악 듣기=기분이 좋아지고 기억력을 증진한다. 음악에 숨어있는 수학적 요소 덕분이다. 음악을 들으면 뇌는 한 음표와 소절이 어떻게 다음 요소와 연관되는지 구조를 파악하려 애쓴다. 특히 처음 접하는 음악을 들을 때 이 작용은 더 강해진다.

새로운 것 배우기=다시 학생이 돼 보자. 새로운 것을 배울 때 뇌는 세포 간 연결을 새롭게 만들어낸다. 글쓰기, 퀼트, 기타 등 새로운 취미를 시도해볼 수 있다. 처음이라 어렵겠지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난도가 높을수록 뇌에는 이롭다.

친구 사귀기=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낱말 퍼즐 할 때처럼 뇌의 집행 기능이 강화돼 단기 기억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타인을 만나 색다른 견해를 듣고 그걸 이해하려고 노력한다면 뇌는 신선한 자극을 받게 된다.

커피 한 잔=하루 한잔 정도 마시면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 밖에 과일과 채소, 콩과 생선도 좋다. 올리브와 카놀라 기름은 뇌에 이로운 지방이다. 그러나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는 가공식품은 절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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