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피자 먹고 한달 5kg 뺐다” 英18세 청년 화제…어떻게?

영국 18세 청년 "몸관리 위해 가공식품 꼭 피하지 않아도 된다" 주장...규칙적 운동 병행

미국 뉴욕 일간 뉴욕포스트는 매일 피자를 먹으면서도 한 달 만에 13파운드(약 5kg)를 감량한 영국 개인트레이너 제이든 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사진=뉴욕포스트 보도 캡처]
매일 피자를 먹으면서 한달만에 5kg를 뺀 영국 청년이 화제다.

미국 뉴욕 일간 뉴욕포스트는 매일 피자를 먹으면서도 한 달 만에 13파운드(약 5kg)를 감량한 영국 개인트레이너 제이든 리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제이든은 몸 관리를 위해 가공식품을 꼭 피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지난 1월부터 매일 프랜차이즈 피자를 한 조각씩 먹기로 결심했다.

31일간의 도전을 시작하기 전, 제이든의 체중은 1월 1일 161.60파운드(73.3kg)였다. 그는 하루 칼로리 섭취량을 2500kcal로 제한하고, 매일 유산소 운동 45분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한달이 된 1월 31일, 그의 몸무게는 148.37파운드(67.2kg)로 줄었다. 그는 “몸 상태도 괜찮았고, 수면 상태도 좋았으며, 가끔씩 배고픈 날을 제외하고는 배고픔도 없었고, 에너지도 좋았다”고 말했다.

피자를 먹으면서 체중감량에 성공한 그는 “칼로리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고 규칙적으로 운동을 한다면 먹고 싶은 것은 다 먹어도 되며 굳이 다른 음식을 식단에서 제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랫동안 사람들이 특정 가공식품을 악마화하는 것을 봐왔지만 단순히 뱃살을 빼려고 한다면 음식을 제한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일 피자를 먹었지만 지방이 많은 음식 대신 바나나 단백질 팬케이크, 초콜릿 단백질 귀리, 스크램블 에그와 야채, 바나나 베이글에 땅콩버터 등 단백질이 많은 식사와 함께 섭취했다. 하루에 7시간 이상 수면도 지키려 애썼다.

제이든은 “영양이 풍부한 고단백,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먹어 포만감을 유지하고 몸에 연료를 공급했다”며 “고강도 유산소 운동을 자주 하는 것 외에도 근력 운동을 하고 매 식사 후 10분 이상 걷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더 이상 매일 피자를 먹지는 않겠지만, 이번 도전은 체중 감량 여정에서 먹고 싶은 간식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며 뿌듯해 했다.

    정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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