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가 탯줄 잘라” …이윤미가 선택한 가정 출산, 장단점은?

[셀럽헬스] 이윤미 가정 출산

이윤미가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을 받으며 진통부터 분만까지 해내고 있다. [사진=이윤미 SNS 영상 캡처]
이윤미가 셋째 아이를 가정에서 출산한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22일 배우 이윤미는 자신의 SNS 계정에 “집에서 태어난 엘리 정말 많이 컸죠?”라며 “오늘은 언니들과 함께한 그날의 행복한 기억으로 가득 채워봅니다. 엄마라서 행복한 오늘. 또 출산할일은 절대 없지만 또 한다면 저는 또 가정출산을 하겠지요. 근데 저는 정말 마지막”이라고 셋째 아이를 출산한 날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출산 계획하시는 분들은 정말 축복의 가정출산 신중하게 함께 고민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아무튼 오늘은 그날의 행복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날입니다”라고 덧붙이며 과거 가정에서 수중분만을 할 당시의 모습이 당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이윤미가 가족들의 응원과 도움을 받으며 진통부터 분만까지 해내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엘리는 집에서 태어났다. 예정일보다 4일 정도 지났지만 그래도 건강하게. 탯줄은 큰언니가 잘라줬고 둘째는 어제는 자기가 여기서 태어났다며 막냇동생을 자랑스러워한다”고 설명했다.

산모에게 안정감 주지만 응급상황 대처 늦어져

이윤미가 선택한 가정 출산은 병원보다 익숙한 환경인 집에서 출산을 함으로써 산모에게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의료장비가 갖춰진 병원보다 출산 도중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다는 단점도 있다.

가정 출산을 원한다고 누구나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태아가 너무 작거나 큰 경우, 산모에게 기저질환이나 임신 합병증이 있을 경우 가정 출산을 할 수 없다. 특히 고령의 산모가 초산일 경우 가정 출산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가정 분만이 가능하더라도 출산 전까지 산모와 태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가정 출산이 결정됐다면 필요한 물품을 갖추고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적절한 조치를 받을 수 있는 병원을 미리 알아봐야 한다. 출산을 도와줄 숙련된 조산사를 구하는 것도 필수다. 조산사를 의뢰할 때는 대한조산협회를 통해 의료 자격을 소지한 조산사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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