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어머니를 살려주세요”…RH-O형 혈소판 급구
부산양산대병원서 항암치료 중 중태 빠져...혈소판 부족증도 진단
급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인 이 씨는 양산부산대병원에서 3차 항암치료 중이다. 혈소판 감소증도 진단받은 이 씨는 치료에 어려움을 겪던 중 7일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 폐까지 염증이 차며 항생제를 다량 투여했음에도 의식을 잃은 상태다.
이 씨의 예후 개선을 위해선 부족한 혈소판을 보충해야 하나, 희귀 혈액형인 RH-O형인 탓에 현재 혈액은행에는 비축 혈액도 없는 데다 혈액 공여자(헌혈자)를 구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국내에서 RH-O형인 사람은 1만 명당 8.1명꼴에 불과하다.
김 씨와 피플 측은 헌혈센터 또는 헌혈의 집에서 지정헌혈을 하거나 직접 헌혈증을 기부해주기를 요청했다. 이 씨와 혈액형이 일치하는 경우 지정헌혈이 가능하며 필요 혈액제제는 혈소판 제제인 ‘A-PLT(M)’이다. 이 씨의 수혈자 등록번호는 ‘231127-0050’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