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피부과 의사 “화장 스펀지, ‘이것’ 한방울이면 깨끗”

따뜻한 물과 비누에 올리브오일 섞고, 사용 후 매번 세척해야

한 피부과전문의가 화장 스펀지를 더 깨끗하게 세척하고 싶다면 따뜻한 물과 비누에 올리브오일을 섞으라고 조언했다. [사진=’뉴욕포스트’ 보도내용 캡처]
매일 얼굴에 닿는 화장 스펀지와 브러시는 어떻게, 얼마나 자주 세척해야 할까? 보기엔 깨끗해 보일지 모르지만, 화장할 때마다 쓰는 화장도구에는 먼지 뿐만 아니라 피부에서 나온 기름, 화장품 잔여물 등이 지속적으로 쌓여 자주 세척하지 않으면 오히려 피부에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최근 미국 일간 뉴욕포스트는 미국의 한 피부과전문의가 틱톡 영상을 통해 화장 스펀지를 깨끗하게 세척하는 자신만의 간단한 비결을 공유한 내용을 보도했다. 아자데 시라지 박사가 공개한 화장도구 세척 방법에 관한 이 영상은 510만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비결은 올리브오일…사용후 매번 세척 권해 

보통 스펀지나 브러시를 세척할 때는 따뜻한 물에 비누나 클렌징폼 등을 풀어 씻는다. 하지만 시라지 박사는 이런 방법만으로는 스펀지에 묻어있는 화장품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가 제안하는 화장 스펀지를 가장 효과적으로 세척하는 방법은 따뜻한 물과 비누에 올리브오일을 섞는 것이다.

시라지 박사에 따르면, 따뜻한 물은 스펀지에 묻은 오염물질을 느슨하게 풀어준다. 비누는 살균을 하는 효과가 있으며, 올리브오일은 피부와 화장품이 남긴 기름을 끌어당겨 더 깨끗해지도록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혹은 오일 베이스의 클렌저를 사용해도 좋다.

또한 많은 전문가들이 화장도구를 적어도 7~10일 간격으로 세척할 것을 권하지만, 시라지 박사는 매번 사용 후 세척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실제로 세척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브러시나 스펀지를 사용하게 되면 각질, 먼지, 기름, 화장품잔여물 등이 쌓이게 되어 박테리아와 곰팡이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된다. 적절히 세척해서 사용해야 화장이 더 잘 먹고, 피부 트러블과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며,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지해미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