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이비인후과병원, 개원가에 ‘임상 경험’ 적극 공유

'하나임상세미나' 등을 통해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기여 기대

지난 17일 성료한 제13회 하나임상세미나에서 개회사 중인 이상덕 병원장. [사진=하나이비인후과병원]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이 개원가에 임상 경험을 공유하는 등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나갔다. 서로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병원 규모(종별)에 따른 진료 분담체계를 정비하는 데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20일 하나이비인후과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소재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제13회 하나임상세미나를 성료했다. 하나네트워크 소속 이비인후과 원장과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 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세미나에선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신재민 보험이사,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장선오 귀질환센터장, 그리고 삼성서울병원 이비인후과 김효열 교수가 연사로 나서 개원가의 건강보험 이슈와 중이질환·난청 치료, 부비동 내시경 수술 후 관리 등을 주제로 강연했다.

해당 세미나는 하나이비인후과병원 중심으로 전국 44곳의 병원이 연합한 ‘하나네트워크’와 일반 이비인후과 개원가를 대상으로 매해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병원은 하나네트워크 소속 개원가의 진료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하나이비인후과 네트워크 학술대회’ 등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열렸던 해당 학술대회는 당시 15회를 맞았다.

병원은 이들 행사를 통해 의료전달체계에서 1차 진료를 담당하는 개원가와 3차 상급종합병원, 그 사이에서 허리를 맡고 있는 2차 종합병원급이 서로 소통할 기회를 넓혀 향후 진료 협력을 원활히 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상덕 하나이비인후과병원장은 “정부가 상급종합병원의 기능 정상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현 시점에 이비인후과 개원가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고, 효율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원 간 또는 종별 의료기관 간 소통과 정보교환, 그리고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성료한 제13회 하나임상세미나 기념사진. [사진=하나이비인후과병원]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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