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독한 어깨 통증?… ‘등 운동’으로 견갑골 주변 강화!

[오늘의 건강]

오십견(동결견), 회전근개 증후군 등으로도 불리는 ‘어깨병변’으로 지난해 약 243만 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5년 사이 7% 증가한 수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오늘(27일) 전국은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호흡기 건강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5~16도, 낮 최고기온은 16~22도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5~60㎜의 가을비가 내리겠다. 미세먼지 수준은 대체로 ‘보통’ 수준이지만, 오전 서쪽 지방엔 전날의 스모그가 잔류해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오십견(동결견), 회전근개 증후군 등으로도 불리는 ‘어깨병변’으로 지난해 약 243만 명이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 5년 사이 7% 증가한 수치다. 50대~60대 환자가 55%(133만 명)를 차지했지만, 30~40대의 비교적 젊은 환자도 각각 14.9%와 5.6%를 차지해 49만 명에 달했다.

어깨병변은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팔이나 어깨를 머리 위로 드는 동작을 하기 힘들어진다. 대체로 시간에 따라 반복적으로 어깨 부위를 사용하면서 나타나는 퇴행성 질환이다. 다만, 최근에는 배드민턴과 테니스, 수영, 골프 등의 각종 스포츠와 운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특히, 40대부턴 힘줄에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고 우리 몸의 전반적인 근력이 줄어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견갑골 주위의 근력도 약화하며 어깨병변을 유발할 수 있다.

어깨병변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선 견갑골 주위의 근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선 스트레칭이나 근력 운동을 할 때 어깨나 가슴운동만이 아니라 다양한 등운동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에서 통증을 느끼긴 하지만, 실제 문제가 시작된 부위는 어깨 관절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어깨 근육보단 견갑골 주변의 근육인 승모근과 광배근 등을 단련해야 예방과 치료가 더 수월하다. 헬스 트레이닝 맨몸 운동 방법으론 ‘견갑골 딥스’나 ‘켈소 슈러그’ 등이 도움이 된다. 이

이외에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자세 교정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자세 교정으론 구부정하거나 머리가 앞으로 숙여진 모습이 오래 지속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으론 가볍게 어깨를 뒤로 젖히거나 양팔에 힘을 뺀 채 어깨만 들어올려 등 뒤로 돌려주는 견갑골 돌리기 등이 있다.

견갑근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어깨 통증을 완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방법 예시 [자료=서울아산병원 스포츠건강의학센터(https://www.amc.seoul.kr/asan/healthstory/lifehealth/lifeHealthDetail.do?healthyLifeId=33701)]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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