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아토피 신약 ‘아트랄자’ 국내 허가, IL-13 표적 차별화

인터루킨 표적 항체약, 12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처방 대상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중증 아토피 신약이 국내 허가를 시작으로 처방권에 진입할 예정이다. 12세 이상의 청소년과 성인 환자가 주요 처방 대상으로 잡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1일 중증 아토피 치료제 ‘아트랄자프리필드시린지150mg(성분명 트랄로키누맙)’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아트랄자는 인터루킨-13(IL-13)과 결합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루킨 수용체 하위 신호전달을 억제해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

이번 허가 적응증에 따르면, 국소치료제로 증상이 조절되지 않거나 국소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다.

전신요법의 대상이 되는 성인(만 18세 이상)과 청소년(만 12세~만 17세)에서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아트랄자는 중등도 내지 중증 아토피성 피부염 성인 환자 총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3상 임상(ECZTRA 1-2-3)에서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

    원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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