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에게 토마토란?… “전립선 지키는 사랑입니다”

전립선 건강지키기...규칙적인 운동과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토마토에 풍부한 라이코펜으로 전립선암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요즘 주변에서 전립선질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다. 그들의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살펴보면, 대부분 고기를 좋아하는 탓에 매 끼니 마다 육식 위주의 식단을 차리고, 술을 좋아해서 매일 저녁 술을 마시거나 담배까지 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남성들은 40대부터는 전립선비대 증에 대한 관리가 필요한데도 생활습관은 이를 따라주지 못한다. 사실 전립선질환을 예방하는 데에는 생활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술, 커피, 담배를 최대한 자제할 것을 요구한다. 이와 관련해 전립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생활습관을 소개한다.

규칙적인 운동하기

현시대 사회에서 사무직 직장인들은 하루 대부분을 의자에서 생활하고 있다. 직장에서도, 집에 돌아와서도 눕거나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전립선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오래 앉아있으면 회음부쪽의 혈액순환이 원할하지 않아 전립선을 압박하면서 전립선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 이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 습관이 굉장히 중요하며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줄 수 있는 운동을 규칙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충분한 햇볕 쬐기

전립선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햇볕을 맞는 것도 중요하다. 햇빛과 전립선의 상관관계가 갸우뚱 할 수도 있지만, 통계적으로 일조량이 적은 북부지방이 남부 지방보다 전립선암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는 자료도 존재한다. 이 때문에 햇빝에 충분히 우리 몸을 노출시키는 것이 중요하고, 몸에 비타민D까지 보충해 준다면 전립선암의 발생 확률을 많이 낮출 수 있다.

물 많이 마시기

물을 많이 마셔주면서 인체에 소변농도의 유지와 소변량의 증가, 혈액 정화의 기능들을 한다. 물을 많이 마셔서 정상적인 소변을 유도하여 배뇨감 등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수면전에는 너무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할 경우 야뇨증상이 심해지므로 수면 직전의 수분양은 조절을 해주시는 것도 좋다.

토마토, 콩, 마늘 먹기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라이코펜으로 전립선암을 35% 감소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코펜은 토마토를 약간 불에 익혔을 때 더 많이 생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늘도 항균작용을 하기 때문에 전립선염과 전립선암 치료에 도움이 된다. 반면 육류는 전립선암에 치명적이다. 다만 영양의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모든 육류 섭취를 중단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

콩도 전립선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준다. 두부와 된장은 ‘화이트 에스트로겐(식물성)’이 풍부하게 들어간 식품이다. 이들은 남성 호르몬 대사에 영향을 주면서 전립선암의 발생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콩, 견과류, 정제되지 않은 식물기름에 들어있는 ‘식물성 스테롤’도 전립선암 세포증식을 억제해준다. 또 콩 중에서도 검은콩 속 ‘안토시아닌’ 성분은 전립선비대증에 효과적이라는 가톨릭대 연구도 존재한다.

    정희은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