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폭스 환자가 영업장에…” 문자 피싱 낚이지 마세요

[오늘의 건강]

질병관리청을 사칭해 방역 지원을 이유로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하는 문자나 전화는 피싱 사기의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광복절인 오늘(15일) 전국에 구름이 많고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강원 영동, 전남 동부, 제주 등은 오후에 5~20mm 안팎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3도로 예상된다. 미세 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오늘의 건강= 원숭이 두창이라고 불리는 엠폭스(MPOX) 확산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확진자가 발생 중에 있지만 6월부터 일평균 확진자가 1명 미만으로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7일부터 13일까지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까지 총 135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은 엠폭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예방접종을 적극 독려 중이다. 13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6102명, 2차접종 완료는 2651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보이스 메신저 피싱 의심사례를 공개하며 국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질병관리청 직원을 사칭해 “엠폭스 환자가 영업장에 방문했으니 감염전파 차단을 위해 2일간 방역소독이 필요하다”며 해당 기간 손실 보전 지원금 제공 명목으로 계좌번호 등의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한 사례가 접수된 것.

이에 질병청은 “엠폭스와 관련해 별도의 방역비를 지원하고 있지 않으며, 확진자 이용시설에 대한 방역 소독으로 영업을 하지 못한 사례도 없다”며 “질병청 직원을 사칭하거나 방역지원을 이유로 개인정보와 금융정보 등을 요청하는 경우 이에 따르지 않도록 주의바란다”고 강조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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