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올 상반기 매출 ‘역대 최대’ 1조 5800억 돌파

영업이익은 4452억 원

삼성바이오로직스 전경(제2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창립 이래 최초로 상반기 매출 1조 5800억 원을 돌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3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 1조 1871억 원, 영업이익 4452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CMO(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이 이러한 결과의 바탕이라고 분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266억 원(36%), 영업이익은 991억 원(29%) 증가한 것으로, 이는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로슈, 화이자, 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톱 20개 제약사 중 총 13개사를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수주경쟁력을 강화한 결과다. 특히 3공장이 본격 가동된 2020년 이후 연결기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의 연평균 증가율이 각각 41%, 46%로 나타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ADC(Antibody Drug Conjugate, 항체약물접합체) 분야에 적극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 내 거점을 확장하며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 및 잠재 고객 발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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