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골퍼가 오래 산다?

2023 대한골프의학연구회 워크숍 개최,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로 명칭 변경

2일 강동대학교에서 열린 대한골프의학연구회에서 박상은 대전성모병원 교수(오른쪽)가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은 좌장을 맡은 최인호 중앙대병원 교수와 윤경호 경희대병원 교수. [사진=대한골프의학연구회]
정형외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한 대한골프의학연구회가 학회로 거듭났다. 2017년 정형외과 전문의 주축으로 출범한 대한골프의학연구회는 부상, 예방, 치료, 재활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골퍼뿐 아니라 전세계 골퍼들이 부상걱정 없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 왔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인구가 급증하면서 골프가 ‘국민 스포츠’로 자리잡아 가는 가운데, 연구회는 학회로 명칭을 바꾸면서 보다 전문적인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골프의학연구회는 지난 2일 강동대학교에서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분당서울대병원 허찬영 교수, 서울아산병원 김재용 교수, 강서휴먼피부과 박수정 원장, 남기세병원 남기세 원장, 경희대학교 김윤혁 교수,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대전성모병원 박상은 교수, 동국대 일산병원 이장연 교수, 강남세브란스권지원 교수 등이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에이지슈터(age shooter)가 됩시다’라는 주제를 발표한 남기세 원장은 싱글골퍼를 목표해야 하는 이유와 건강하게 골프치는 법 등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에이지슈터란 골프에서 18홀 라운드 타수를 자신의 나이 혹은 그 이하로 치는 사람을 말한다.

남 원장은 “저는 골프를 오래 치는 걸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골프를 오래 치려면 아프지 않고 다치지 말아야 합니다. 만일 싱글골퍼를 목표로 한다면 건강해야 하고, 오래 살 수밖에 없습니다. 실제 연구에서도 골프를 열심히 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사망률이 40% 줄고, 평균기대수명이 5년 늘어났다고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3~4대 회장을 연임한 김기성 회장(이천엘리야병원 원장) 은 “명칭 변경 후 처음 열리는 차기 대한골프의학연구학회에서는 의학적 내용 뿐 아니라 골프 선수, 지도자, 관계자 등도 초청해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마련하겠다” 며 “의사들 뿐 아니라 골프를 사랑하는 일반들도 관심을 갖는 학회로 거듭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승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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