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햄버거로 유명해진 ‘대파’…이런 놀라운 효능이?

구우면 플라보노이드 함량 높여 …기관지 질환·심혈관 질환 예방 등에 효과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로, 최근 맥도날드 햄버거 재료로 이용돼 이슈가 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대파의 놀라운 효능이 주목을 받고 있다.

대파는 우리나라 음식의 대표적인 향신 채소이다. 생으로 사용할 때는 알싸한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있고, 익히면 단맛을 내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다. 대파의 잎 부분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노화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 칼슘이 풍부해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대파의 흰 줄기인 연백부에는 사과보다 5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 있다. 대파 뿌리에 다량 함유된 알리신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면역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으며, 신경을 안정시켜 불면증을 개선하고 완화해준다.

알리신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 때문에 비타민 B1의 함량이 많은 음식과 함께 섭취하면 좋고, 음식의 전분과 당분이 열량으로 전환해 피로를 해소시키는 작용을 한다.또 뿌리에는 가열해도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고 활성화되는 폴리페놀이 풍부하다.

대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의 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으며, 육류나 볶음요리처럼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에 대파를 함께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이 체내 흡수되는 것을 억제한다. 위장을 따뜻하게 만들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비만을 예방할 수 있는 식품이다.

구운 대파는 대파의 효능을 더욱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구운 대파는 대파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을 높여줘 기관지 질환 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 뼈 건강, 신경 안정, 미용 등의 효과를 더욱 높여준다. .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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