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 자외선도 차단? ‘이 채소’, 슈퍼푸드인 이유 8가지

깨끗이 씻어낸 토마토
토마토는 건강 증진, 피부 보호, 만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칼륨, 비타민 A, 라이코펜, 섬유질 등의 다양한 물질을 포함한다. 또 수분 함량 94%로 수박보다 더 많은 수분을 함유하고 있다. 미국 건강매체 에브리데이헬스는 토마토 속 성분과 건강상 이점 8가지를 소개했다.

자외선 차단

토마토의 붉은색을 이루는 주 성분인 라이코펜은 자외선(UV)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방지한다. 토마토를 충분하게 섭취할 경우, 피부가 햇볕에 타는 것과 피부암에 걸리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내부 자외선 차단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암 방지

토마토는 피부암 외에도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토마토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이 암세포 성장을 억제하고 면역 기능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코펜은 다른 항산화물질들과 작용해 질병과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유라디칼의 손상으로부터 세포를 보호한다.

황반변성·백내장 예방 

토마토는 루테인과 제아잔틴이라는 성분도 함유한다. 이들은 눈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와 관련된 황반변성과 백내장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 A 성분은 눈 건강을 위한 또 다른 중요한 영양소이며 황반변성, 야맹증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수분 유지

토마토 수분 함유량은 전체의 약 94%에 달한다. 자체로도 수분이 많은 식품이지만, 칼륨을 함께 함유하고 있어서 세포 내 액체의 부피를 유지하도록 도와준다.

풍부한 비타민 C 

토마토에 포함된 비타민 C는 면역력을 높이고 우리 몸이 콜라겐을 생성할 수 있게 돕는다. 또 염증을 줄이며 노화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한다. 또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잘 하게 도와주기 때문에 건강한 지방이 포함된 오일, 견과류와 같은 식품과 함께 먹으면 더욱 좋다.

장 건강

과학 저널(Biology)에 따르면, 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토마토 가루를 이용한 식이 보충이 설치류의 장내 미생물군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증가시키고,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 것이 관찰됐다. 토마토가 염증성 장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심장병 위험 감소

토마토가 가진 항산화물질과 다른 영양소, 특히 라이코펜은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온라인 학술지 플랫폼 윌리’ 온라인 라이브러리(Wiley Online Library)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올리브 오일이 풍부한 토마토 소스는 콜레스테롤과 염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적정 체중유지

토마토는 100g에 14kcal인 저칼로리 음식이며, 토마토가 가진 섬유질과 높은 수분 함량이 오래도록 포만감을 느끼게 도와준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위해서는 토마토를 식사에 곁들여 먹는 것도 좋다.

◆기사 작성 도움: 최혜림 인턴기자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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