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올리브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까?

 

올리브유에 함유된 ‘올레인산’이라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몸속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수치를 낮추는데 기여해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 혈관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다. 이렇듯 건강에 좋은 올리브유를 많이 먹기 위해 샐러드에 듬뿍 뿌리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올리브유를 과다 섭취해도 문제가 없을까?

◆ 올리브유는 다이어트에도 뛰어난 식품일까?

올리브유가 건강에 이롭긴 하지만 다른 기름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가 뛰어난 식품이라고 할 수 없다. 올리브유를 비롯한 모든 기름은 지방성분으로 열량이 높다. 따라서 매번 샐러드, 나물 등에 올리브유를 듬뿍 넣어 먹으면 오히려 살이 찔 수도 있다.

◆ 올리브유가 혈관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이유

미국의 FDA(식품의약국)에 따르면 매일 올리브유를 23g씩 섭취하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올리브유가 몸속 콜레스테롤을 줄여 혈관이 좁아지는 동맥경화 및 심장병(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뇌경색, 뇌출혈)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 올리브유, 튀김에 사용하면 안 되는 까닭

올리브유는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사용하면 연기가 나면서 몸에 해로운 물질들이 나온다. 따라서 올리브유는 샐러드, 나물, 비빔밥, 비빔국수 등 차갑게 먹을 수 있는 음식에 곁들이는 것이 좋다. 그래도 온도가 아주 높지 않은 달걀 프라이, 볶음 요리 정도까지는 사용할 수 있다.

◆ 들기름, 카놀라유는 어떤 건강효과?

들기름과 카놀라유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다. 들기름은 발연점이 낮아 튀김에 적당하지 않고 무침요리에 참기름 대신 소량 쓸 수 있다. 카놀라유는 샐러드, 튀김 등에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미국의 FDA에 따르면 매일 19g의 카놀라유 섭취는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줄인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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