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건강 망치는, 대표적인 나쁜 습관 7

사소한 습관도 누적되면 중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수록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의자에 앉아서 일하다가 집에서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보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하게 된다. 바쁘다는 핑계로 허겁지겁 식사를 하고 카페인에 의지하며, 수면 부족을 지속한다. 사소한 습관도 누적되면 중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된다. 당장 운동도 필요하지만, 가장 먼저 일생생활에서 피해야 할 나쁜 습관 7가지를 알아본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하루 종일 앉아 있는다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서 일하다가, 심지어 집에 돌아와서는 소파에 앉아서 TV를 시청한다. 이렇게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암과 당뇨병, 혈전 위험을 증가시키고, 집중력과 생산성마저 떨어진다. 당장 운동을 시작하면 좋겠지만,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변화도 중요하다. 출퇴근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좀 더 걷거나, TV를 볼 때도 서서 움직이면서 앉아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여보자.

 

◆ 잠을 충분히 자지 않는다

지속적인 수면 부족은 고혈압, 염증, 당뇨병, 우울증, 심장 질환, 비만과 같은 여러 가지 질환을 초래한다. 또한 밤에 잠을 제대로 자지 않으면 두뇌의 여러 기능이 떨어져 작업 능률도 저하된다. 카페인 음료와 술을 줄이고 잠자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야 한다. 규칙적이고 적절한 수면 사이클을 꾸준히 유지해야 뇌와 신체를 재충전시키고 피로 회복이 가능해진다.

 

◆ 허겁지겁 식사를 한다

바쁘게 일해야 하는 직장인은 식사를 할 때에도 맛을 음미하지 않고 허겁지겁 먹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빨리 먹게 되면 소화기관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 아무런 생각 없이 음식을 빨리 먹게 되면 과식을 하게 되고 체중 증가를 부르면서, 소화기관에도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식사시간만큼은 느긋하게 맛을 음미하며 먹어야 소화에도 건강에도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하루 종일 스크린을 본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TV 등의 스크린에서는 단파장의 고출력 빛이 나오는데 이는 건강을 해칠 수 있다. 이런 불빛은 심각한 시력 손상을 유발하는 황반변성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눈의 피로와 함께 안구 건조증도 유발할 수 있다. 스크린을 응시할 때는 약 20분마다 눈을 2~3분 쉬게 해야 한다. 하루에 스크린을 보는 시간도 대폭 줄여야 시력 저하와 노안을 늦출 수 있다.

 

◆ 나쁜 자세로 스마트폰을 한다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고개를 숙인 채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되면 목 디스크와 인대, 뼈에 심각한 스트레스를 준다. 화면을 눈높이와 수평으로 맞추고 턱을 가볍게 몸 쪽으로 당기면서, 허리를 곧게 편 자세에서 팔꿈치를 책상 위에 놓고 다른 손으로 터치하는 것이 좋다. 또 스마트폰을 한 시간 정도 사용했으면, 휴식 시간을 갖고 목과 어깨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 아침부터 커피를 자주 마신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은 신진대사를 활성화시키고 당뇨병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며 조기 사망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아침에 소변을 봐야 할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다. 우리 몸은 잠자는 동안 탈수가 진행 된다. 따라서 일어나자마자 커피를 마시면 수분 부족 증상을 악화시킨다. 커피를 마시기 전에 물 몇 잔을 먼저 마시는 게 건강에 좋다.

 

◆ 칫솔 위생 상태가 불량하다

칫솔을 깨끗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입안을 온통 나쁜 세균 천지로 만들 수 있다. 특히 칫솔을 화장실 변기 가까이에 두게 되면 미세 입자가 칫솔을 오염시킬 수도 있다. 세균이나 미세 입자가 달라붙지 않는 곳에 칫솔을 보관하고, 적어도 3~4개월에 한번씩 칫솔을 교체해야 한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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