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의 신장암 예방하려면 ‘이것’ 멀리해야

[오늘의 건강] 신장암 증상과 예방법

신장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흡연은 신장암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전라권과 경남권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제주도는 오후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34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매년 6월 18일은 신장암 인식 재고를 위해 국제신장암연합(IKCC)이 제정한 ‘세계 신장암의 날’이다. 신장암은 어느 정도 진행되기 전까지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킬러’ 신장암을 예방하는 방법은 없을까?

신장암의 주요 증상은 혈뇨, 옆구리 통증, 복부 혹 등이지만 종양의 지름이 5cm 이하일 때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복막 뒤쪽에 분리돼있는 신장의 위치 때문이다. 5년 생존율은 신장 안에 국한된 경우 88~100%, 신장 밖으로 퍼진 경우 15~20%, 다른 장기로 전이 됐을 경우 0~20%이다.

신장암의 가장 큰 위험인자는 흡연이다. 흡연은 신장암 위험을 두 배 이상 높인다. 흡연량 및 흡연 기간에 비례해 위험도가 높아지며 간접흡연도 피해야 한다. 과체중도 신장암 위험을 두 배 가량 높이는 요인이므로 체중 관리는 필수다.

신장암은 초기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신부전으로 장기간 혈액투석을 받는 사람, 직계 가족 중 신장암 환자가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에 속하므로 정기 검진을 반드시 챙기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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