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 튼튼’ 피 맑게 하는 여름 제철 식품 5

제철 식품은 그 시기에 먹으면 보약 못지 않은 효능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다초여름을 여는 6월 제철 식품에는 유독 혈액과 혈관 건강에 좋은 식품들이 많다혈액과 혈관의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을 막아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를 포함한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삼겹살처럼 기름진 고기 요리를 먹을 때 곁들이면 좋은 식품들이다혈액과 혈관 건강에 좋은 6월 제철 식품을 알아본다.

◆ ‘가지’혈액 속 콜레스테롤 억제

가지는 특히 기름진 음식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이런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가지의 진한 보라색은 항산화 색소인 안토시아닌 성분 때문이다몸의 노화를 막아주는 작용을 하고혈액 속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것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또한 혈관이 혈전 등에 막혀 심장병과 뇌졸중으로 발전하는 것을 차단하는데 좋다가지는 특히 기름진 음식고지방식품과 함께 먹었을 때 이런 효과가 높아진다는 연구보고가 있다가지를 쪄서 먹을 경우항산화 효과뿐 아니라 영양소가 크게 증가하는 특성이 있다.

◆ ‘양파’혈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 축적 방지

양파에 풍부한 퀘세틴(quercetin) 성분은 동물성지방 과다 섭취로 인해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는데 도움을 준다혈관 벽의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에 나쁜 콜레스테롤(LDL) 농도를 낮춘다.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는 고지혈증 위험이 커진다.

또한 양파의 유화아릴 성분은 좁아진 혈관을 확장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심장병뇌졸중 예방에 좋다양파의 매운 맛을 내는 알리신 성분은 혈관이 굳어가는 증상을 늦춰준다양파의 이런 성분은 열에 강해 끓이거나 튀겨도 쉽게 없어지지 않는다.

◆ ‘강낭콩’동맥경화 예방에 도움

강낭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몸의 염증을 막아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강낭콩은 파세올아민 성분이 음식물을 통해 흡수되는 열량의 총량을 줄여줘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동맥경화는 동물성지방과 포화지방 과다 섭취로 인해 혈관 벽 내부에 콜레스테롤 많이 쌓여 혈관 직경이 좁아진 상태를 말한다강낭콩에 함유된 사포닌은 몸의 염증을 막아주고 피로 회복에 도움을 준다어린 깍지 강낭콩에는 인슐린의 원료가 되는 아연이 들어있어 즙으로 마시면 당뇨병심장병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율무’몸속 중성지방 축적 억제

율무는 밥에 넣어 먹거나 가루를 내어 차로 마실 수 있다율무는 혈액 속 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함량을 저하시키고 몸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학술지 한국생활환경학회지 논문을 보면 비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줄넘기 운동과 율무 섭취가 혈중 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H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는 등 의미 있는 효과가 나타났다.

◆ ‘산딸기’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유지

산딸기의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산딸기는 맛이 좋아 과일이 흔하지 않던 예전부터 식용으로 이용되어 왔다건강효과가 인정되어 약용으로도 쓰여 왔다항산화제인 폴리페놀이 많이 들어 있어 혈관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산딸기의 사포닌 성분은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혈관에 축적되는 것을 막아주는 작용을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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