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관리 AI플랫폼 ‘이아포’, 이젠 글로벌로”

부산 AI 솔루션 벤처 큐티티(주),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 지정에 탄력 받아

구강관리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한 AI 솔루션 벤처 ㈜큐티티(대표 고태연)가 올해 공동조달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도 노린다. 혁신적 프로그램이어서 개도국 등 해외시장에서 경쟁력도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개인별 구강 체크 AI 서비스 ‘이아포 모바일’과 이를 공공기관 목적에 맞게 융합한 웹 솔루션 ‘이아포 퍼블릭’이 그 무기다.

‘이아포 모바일’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구강 사진을 찍으면 치아와 잇몸 상황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구강검진보고서를 바로 보내준다. 구강 상태에 따라 치과 방문이 필요한 지를 알려주는 ‘스마트 비서’이기도 하다.

‘이아포 퍼블릭’은 보건소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프로그램. ‘이아포 모바일’로 생긴 데이터와 보건소 문진을 실시간 전송하고, 이를 통계로도 산출해 보건소 업무를 효율적으로 바꿔준다.

지난해 강원 철원군보건소에 이 서비스 적용했다. 올해는 부산권 16개 보건소와 서비스 도입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이아포’ 모바일, 웹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조달청으로부터 ‘벤처창업 혁신조달상품’으로 지정됐다.

큐티티는 26~28일 경기 일산시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23’(KOPPEX 2023)를 통해 전국 공공기관들과도 서비스 제휴 네트워크를 넓히려 한다. 코펙스는 우수조달물품 지정업체나 신기술·신제품 인증업체를 대상으로 판로 지원과 해외 시장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한다.

고태연 대표는 27일 “지난해 ‘이아포 퍼블릭’을 개발하면서 공공조달시장 진출을 위해 준비해왔다”면서 “올해부턴 국내 공공기관들은 물론 글로벌 공공서비스시장으로도 나아가려 한다”고 했다.

[사진=큐티티]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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