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바이오메딕스, 공모가 1만8000원 확정…4일 코스닥 입성

세포치료제 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공동대표 강세일, 김동욱)는 지난 17~18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액을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수요예측에는 총 124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경쟁률은 854대 1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액 1만8000원은 에스바이오메딕스의 주당 희망공모밴드(16000~18000원)의 최상단이다.

스바이오메딕스는 질환특이적 세포치료제 개발에 특화된 기업으로, 2가지 원천플랫폼기술 TED(배아줄기세포 분화 표준화 기술)와 FECS(3차원 기능성 스페로이드 구현 기술)를 바탕으로 파킨슨병, 척수손상, 중증하지허혈 등 난치성 질환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배아줄기세포유래 도파민 신경세포를 이용한 파킨슨병 치료제의 경우, 올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임상을 승인받아 상반기 진행을 목표로 대상자 모집 및 선별 과정을 진행 중이다. 이번 임상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및 신경과에서 실시된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최근 파킨슨병 세포치료제 개발 핵심 기술인 ‘줄기세포로부터 도파민 신경세포 고수율 분화 및 대량생산 방법’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유럽, 중국, 홍콩, 인도, 캐나다, 러시아 등에서도 등록 심사 중이다.

에스바이오메딕스는  24~25일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내달 4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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