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부산원광신협, 각막이식수술 지원

[사진=인제대 부산백병원]
인제대 부산백병원(병원장 이연재·사진 왼쪽 세번째)과 부산원광신협(이사장 박시윤·사진 왼쪽 네번째)이 지난 16일 시각장애인 각막이식수술을 지원하는 협약을 맺었다.

부산백병원 황문원 교수팀(안과)은 지난해에도 박시윤 이사장 도움으로 미국 LA(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세 개 각막을 기증 받아, 시각장애인 세 명의 눈을 뜨게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산원광신협은 해외에서 기증 받은 각막의 통관 수송을 맡고, 부산백병원은 각막이식수술을 맡는 협력을 앞으로도 계속하게 된다.

황문원 교수는 “각막이식이 필요한 시각장애인들은 기증자가 나타날 때까지 하염없이 기다리거나, 외국에서 안구를 수입해 거액의 항공운송비를 내야만 겨우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했다.

한편, 국내에서 안구 이식을 받으려는 대기자는 2020년 현재 2286명. 하지만 실제로 기증 및 이식수술이 진행된 것은 그해 345건에 그쳤다.

    윤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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