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쉽고 현실적인, ‘뇌 기능’ 강화 방법 4

뇌 기능의 노화를 막으려면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뇌 기능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을 꾸준히 실천해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 들수록 기억력, 집중력 그리고 판단 능력까지도 떨어지기 쉽다. 뇌 기능의 노화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실,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뇌 기능을 지켜주는 명확한 방법은 없다. 지금의 뇌 기능을 계속 유지하려면, 기본적인 일상 생활습관부터 살펴봐야 한다. 자신의 생활 패턴에 맞춰 아래 사항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반복적인 생활패턴 No, 새로운 일 시도

새로운 일을 시도하면 뇌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길을 걸을 때 매일 익숙한 길을 오가는 것보단 새로운 경로를 찾아 걷는 것이 뇌 건강에 보다 유익하다. 걷기 뿐만이 아니다. 매일 비슷한 음식을 먹는다거나 매일 똑같은 TV프로그램을 보는 등의 반복적인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도 뇌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스카이다이빙을 한다거나 암벽을 타는 일처럼 극단적인 도전까진 필요 없다. 새로운 사람과 만나 대화하고 새로운 산책길을 찾는 정도만으로도 기억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 뇌 손상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감염 피하기

천연 항생물질은 뇌 손상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막는 역할을 한다. 위염과 위궤양 등을 일으키는 헬리코박터는 인지기능 감퇴, 치매, 알츠하이머 등과도 연관관계에 놓여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인체에 유익한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는 헬리코박터 감염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유산균, 오메가-3 지방산 같은 성분이 함유된 식품들도 헬리코박터 치료에 도움이 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 자신에 맞는 최적의 수면상태 유지

하루 8시간 적정 수면시간을 유지하면 창의력이 향상된다는 보고가 있다. 모든 사람이 8시간 정확히 자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숙면을 취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좀 더 짧은 시간 자고도 개운한 상태로 일어날 수 있다. 미국 연구팀에 따르면,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일수록 머릿속에서 정리한 기억을 창의적인 생각과 새로운 관점으로 형성하는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한다. 또 잠은 기억을 공고히 하는데 도움을 줘서 필요할 때 적절히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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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육처럼 뇌도 꾸준한 사용으로 활성화

뇌도 근육처럼 꾸준히 사용하지 않으면 기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들이 있다. 건강한 근육 상태를 유지하려면 본인이 느끼기에 다소 힘이 드는 운동을 해야 하는 것처럼 뇌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다소 도전적인 과제가 필요하다. 가령 새로운 언어를 습득해볼 수 있다. 제2외국어를 학습할 때, 뇌는 모든 시냅시스를 새로운 언어와 접합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언어를 배우지 않으면, 시냅시스 접합이 깨지면서 결국 학습한 내용을 잊어버리게 된다. 지속적으로 머리를 쓸 수 있는 활동을 해야 뇌가 활성화된다는 의미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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