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9가지 생활습관

보통 음식을 먹어서 에너지를 얻고 그 에너지를 소비하는 균형이 몸무게를 결정한다.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섭취하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다이어트를 할 때 우리는 수시로 체중계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체크한다. 식사를 제외한 생활습관 중, 과연 우리 몸무게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습관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격렬한 운동으로 체중 감소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녀온 후 0.5~1kg 정도 빠지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어떤 운동선수들은 단 한 번의 운동 후에 몸무게의 3~6%를 줄일 수 있지만, 보통 사람의 체중 변화는 운동으로 그렇게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달리기 등 운동을 하기 위해 체육관에 다녀온 후 0.5~1kg 정도 빠지는 것은 가능한 일이다.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체중 증가

물 1리터(ℓ) 무게는 1㎏이다. 이 만큼을 그냥 마시고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바로 체중계에 반영된다. 그렇다고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된다는 뜻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물을 마시는 것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물을 너무 많이 마셔도 체중 증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체중 증가를 부르는 수면 부족

관련 연구에 따르면, 잠을 얼마나 많이, 혹은 얼마나 적게 자느냐도 체중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잠을 제대로 못 자고 나면 평소보다 배가 고플 수 있는데, 이런 이유로 식욕이 늘어나면서 체중이 많이 늘어날 수 있다.

질병에 따른 체중 변화

일반적인 감기조차도 체중을 변화시킬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질병은 예상치 못한 체중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암, 당뇨병, 심부전증, 심지어 일반적인 감기조차도 체중을 변화시킬 수 있다. 식욕이 부진하거나, 붓기가 쉽게 빠지지 않는 증상으로 체중계의 숫자는 변화할 수 있다. 예상치 못한 변화가 발견되면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식욕 억제에 도움 주는 커피

관련 연구에 따르면, 커피가 몸무게를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카페인은 식욕을 억누르거나 칼로리를 소모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커피에 우유와 크림 등을 섞은 음료들이 함유한 고칼로리, 고지방 성분이 체중을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이다.

살을 찌게 하는 소금 섭취

식단이 너무 짜면 심장에 안 좋다. 또한 지나친 나트륨 섭취는 몸 속에 수분이 제대로 빠져나가게 하지 않을 수 있는데, 이럴 때 체중이 늘어날 수 있다. 나트륨 섭취량이 많은 이들은 가공식품과 간식을 더 많이 먹는 경향이 있다. 이런 식단은 지방과 칼로리가 높아서, 많이 먹으면 급격하게 살이 찔 수 있다.

화장실 다녀온 횟수도 체중에 영향

많이 먹고 배변 활동이 없다면 바로 몸무게가 늘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화장실을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지에 따라 체중이 달라질 수 있다. 많이 먹고 배변 활동이 없다면 바로 몸무게가 늘 수 있다. 또 소변을 보지 않으면 많이 마신 것도 저울에 즉각 나타날 수 있다. 반대로 설사는 탈수와 체중 감소를 가져올 수 있다.

체중 감소를 가져오는 수분 부족

우리 몸의 55%~75%는 수분이 차지한다. 일정 수준 이하로 체내 수분량이 떨어지면 두통이 오거나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다. 만약 수분이 지나치게 부족해지면 인지력이 부족해지고, 갑자기 살이 빠질 수도 있다. 수분을 잃은 만큼 보충하지 않는다면 체중 감소로 나타나게 된다.

복용 중인 약에 따라 체중 변화

항염증제, 항히스타민제를 포함한 많은 약들이 빠른 체중 감소를 야기할 수 있다. 반대로 인슐린, 항우울제, 그리고 일부 항간질제와 같은 약들은 체중을 급격하게 늘게 할 수 있다. 처방전 없이 복용하는 약의 부작용에 대해 항상 의사에게 물어보는 게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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