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백병원, ‘현장교육 간호사’ 39명 신규 배치… 근무환경 개선 기대

향후 신규 간호인력 교육만 전담


최근 인제대 백병원이 진행한 백중앙의료원 현장교육간호사 직무교육 단체사진. [사진=인제대 백병원]
인제대 백병원을 포함한 백중앙의료원이 간호 교육 전담 인력인 ‘현장교육 간호사’ 총 39명을 모집을 마치고 산하 5개 병원에 대해 본격적인 배치 작업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간호 의료진 전반의 근무 환경이 개선하고 신규 간호사들의 역량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16일 인제대 백병원은 최근 현장교육 간호사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교육 대상자는 백중앙의료원이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모집해왔던 신규 교육간호사다. 총 39명으로 교육을 마친 후 △서울 1명 △부산 13명 △상계 7명 △일산 7명 △해운대 11명 등 산하 5개 백병원에 신규 배정된다.

직무교육은 각각 1차와 2차에 나눠 집체교육(1차 12월14일~12월16일, 2차 12월21일~12월23일)과 병원별 교육(1차 12월5일~12월9일, 2차 12월26일~12월30일)으로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현장교육 간호사의 역할을 인식하고 업무 수행능력 향상과 간호교육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부산 해운대백병원에서 진행하는 집체교육은 △의료원 간호교육팀 운영목적 △가치기반 돌봄을 위한 효과적인 현장 간호교육 △간호전문성과 간호교육철학 △변화와 성장을 돕는 의사소통(갈등조정 및 상담기술) △현장교육간호사의 바람직한 리더십과 팔로워십 △간호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팀의 역할 △현장교육 사례 및 역할경험 △교육설계 △교수학습 방법 △교수평가 △간호교육 발전을 위한 교육팀의 역할 등의 내용 등으로 구성한다. 병원별 교육은 병원별로 각각의 환경과 특성을 반영해 구성한다.

백남순 간호관리국장은 “이번 직무교육은 역량있는 현장교육간호사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현장교육간호사들은 현장에서의 교육을 전담하고, 병원별 교육현황의 공유와 백중앙의료원 간호부 교육업무를 표준화 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장교육 간호사 직무는 보건복지부가 간호사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올해부터 도입한 ‘간호사 교대제 개선 시범사업’ 중 하나다.

그간 간호 인력이 각 병원에서 현장 근무와 신규 인력 교육을 구분하지 않고 담당하던 관행을 개선하려는 목적이다. 신규 임상교육 간호사(프리셉터)에 대한 교육만을 전담하는 간호 인력(현장교육 간호사)을 채용해 간호 인력 전반의 업무 부하를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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