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보다 단 마늘? 알싸하고 매운 맛 속 당도 숨겨

[오늘의 건강]

신선한 마늘이 잔뜩 쌓인 모습
마늘의 알리신 성분 때문에 맵게 느껴지지만 당질이 높아 섭취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으며 제주도는 오후부터 가끔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옷차림에 유의하자.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15~21도로 예보됐다. 서울과 경기 지역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쁘겠으니 외부 활동 시 KF94 마스크를 착용하자.

오늘의 건강= 마늘은 알싸한 매운맛이 매력적인 향신료로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삼겹살과 함께 구워 먹으면 죄책감을 덜어주고 고소한 맛에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고기 대신 선택한 마늘 한 점, 건강에 도움 됐을까?

매운 음식은 체온을 높이고 신진대사를 활성화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맛있는 매운맛 뒤엔 ‘달콤함’도 숨겨져 있다. 매운 떡볶이도 조리 중 들어가는 설탕이 많지만 먹었을 땐 자극적인 매운맛만 느껴지는 것과 같다.

사실, 마늘은 당질이 많은 채소로 당도가 30브릭스에 달한다. 바나나(23.5브릭스)나 콜라(10.6브릭스)보다도 훨씬 달지만 마늘의 알리신 성분이 매운맛으로 후각과 미각을 자극, 당도를 숨긴 것이다.

냉장 보관 한 마늘에 쉽게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당질 때문이다. 마늘 100g 중에는 당질이 약 28g이나 포함돼 있는데, 과일의 당질 함량은 ▲오렌지 9.9g ▲포도 14.1g ▲ 딸기 4.3g ▲복숭아 8.2g ▲수박 7.5g ▲사과 15.3g으로 모두 마늘보다 당질이 적다.

단, ‘생’마늘은 매운맛이 강해 과일처럼 많은 양을 먹기 힘들어 단순히 100g 속 당분 양을 비교하고 섭취를 꺼릴 필요는 없으며, 적절히 향신료와 부재료로 이용하는 게 현명하다. 고기 구울 때 나온 기름에 튀겨 먹거나 마늘잼, 마늘즙 등 가열해 매운맛이 날아가고 농축된 제품은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김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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