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디뮨, 이화여대로부터 ‘염증성 장질환’ 치료 특허기술 이전

이대목동병원과는 업무협약 체결

엠디뮨-이대목동병원 업무협약 체결(왼쪽인 이대목동병원 유재두 병원장, 오른쪽은 엠디뮨 배신규 대표)

바이오드론(BioDrone™) 플랫폼 개발기업 ㈜엠디뮨은  지난달 31일 이대목동병원과 업무협약 체결을 체결하는 한편, 이화여자대학교로부터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의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 기술을 이전받았다고 7일 밝혔다.

엠디뮨과 이대목동병원은 협약을 통해 상호 교류 확대 및 협력과 이를 통한 공통 성과를 창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엠디뮨은 이화여대와의 특허기술이전을 통해 문창모 교수 연구팀의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의 IBD 치료 효과를 입증하는 동물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

문창모 교수 연구팀은 엠디뮨의 원천기술로 생산한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이 IBD의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우수함을 확인했다. 중간엽줄기세포 유래 베지클 치료제는 in vitro 및 in vivo 연구에서 결장 세포의 세포 증식능을 증진시키며,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억제하고, 세포 이동을 촉진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IBD는 원인 불명의 설사, 혈변이 계속되는 난치질환이다. 최근 젊은 사람들의 유병율이 점차 높아지고, 많은 약물이 개발되고 있으나 미충족수요가 높은 질환 영역이다.

시장조사기관 The Business Research Company에 따르면 글로벌 IBD시장은 2022년 204.8억 달러에서 2026년 248.4억 달러로 연평균 4.9%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엠디뮨은 중간엽줄기세포 기반 CDV를 활용해, 향후 IBD 치료제뿐만 아니라 다른 면역/대사질환을 제어하는 후보물질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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