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부터 막아야…예방하는 생활 요법 5

굴 먹기, 콧속 헹구기 등

햇볕을 받으며 운동을 하면 감기 예방에 도움이 된다. [사진= 클립아트코리아]
이번 겨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더해 감기와 독감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인 감기 예방법을 알고 있으면 이 세 가지 호흡기병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미국 폭스뉴스 온라인판 자료를 토대로 감기를 예방하는 생활 요법에 대해 알아봤다.

△충분한 수면

잠은 면역계를 활성화하는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를 조절한다. 그리고 잘 조절된 면역계는 감기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데 결정적으로 중요하다. 하루 7,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은 감기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연구에 따르면 이보다 적게 자는 사람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거의 3배 높다.

△운동

거의 매일 30~90분 적당한 운동을 하면 면역기능이 강화되고 감기에 걸릴 위험이 줄어든다. 핵심은 적당한 운동이다. 고강도 운동을 오래 하면 실제로 병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단순한 코감기에 걸렸다면 운동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 연구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감기를 더 빨리 낫게 해준다.

△아연 풍부 식품

제철 맞은 굴에는 다른 어떤 식품보다 많은 아연이 들어있다. 아연은 면역계를 유지, 강화하는 성분이다. 굴 한 개만 먹어도 아연 13㎎ 섭취할 수 있다. 굴을 먹기 힘든 상황이면 아연이 강화된 시리얼, 구운 콩, 호박씨 등을 먹으면 된다. 아연의 하루 권장섭취량은 8㎎이다. 아연은 감기의 초기 증상이 있을 때 먹어도 효과적이다.

△콧속 헹구기

콧속을 소금물로 헹구는 제품을 사용하라. 전문가들은 “매일 콧속을 헹구면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호흡기에서 씻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한쪽 콧구멍으로 넣은 소금물은 부비강을 통과한 뒤 다른 쪽 콧구멍으로 나온다. 콧속 스프레이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콧속 헹굼 제품을 사용한 뒤에는 매번 비누와 물로 씻어라. 제품을 청결히 하지 않으면 박테리아가 번식할 수 있다.

△비타민D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 수준이 낮은 사람은 감기에 걸릴 위험이 높다. 이 비타민은 칼슘 흡수율을 높이고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도 있다. 우유를 많이 마시고 연어처럼 지방이 풍부한 생선을 먹거나 햇살이 좋은 기후에 산다면 이미 적당한 양의 비타민D를 얻고 있다.

    권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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