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엿새 연속 10만명 ↑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만5507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일주일 전인 7월 31일에 7만 3559명 발생했던 것에 비하면 3만 1918명 늘어난 것이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4월10일에 발생했던 16만4453명 이후 17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일 0시 기준으로 11만1758명을 기록한 이후부터 엿새 연속 1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증가세는 더욱 빨라지는 추세다.

7일 기준으로 신규확진자의 경우 국내발생이 10만5023명, 해외유입은 484명이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도 297명으로 전날보다 16명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 수는 지난 1일부터 1주간 287명→282명→284명→310명→320명→313명→297명으로 300명 전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60만9357명이다. 전날 10만3635명(수도권 5만514명, 비수도권 5만3121명)이 새로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 중 집중관리군은 1403명(0.23%)이다.

사망자는 27명 늘어났다. 누적 사망자는 2만5263명을 기록했으며, 치명률은 0.12%이다. 7월 4주(7월 24~30일)차에 보고된 사망자 172명 중 50세 이상이 167명(97.1%)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들 중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접종자는 61명(36.5%)에 달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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