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수연 심정지 상태로 병원 이송

강수연 [사진=뉴스1]

배우 강수연(56)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심정지는 심장이 예고 없이 갑자기 박동을 멈춰 뇌나 중요 장기에 혈액이 공급되지 못하는 응급상황이다.

그는 이날 오후 5시 5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119 대원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9 출동 전 통증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19 대원이 병원 이송 중 차량 안에서 심폐소생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수연씨는 현재 자택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정지 원인은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으나 정학한 원인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몇몇 지인들이 강씨가 최근 건강이 안 좋았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강수연씨는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한국 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했다.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송어’(2000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으며 SBS 드라마 ‘여인천하’에서 정난정 역할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5년부터 3년여 동안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영화 행정가로도 주목받았다. 연상호 감독의 ‘정이’ 촬영을 끝내 올해 복귀를 앞두고 있다.

강수연씨의 증상과 별도로 심정지와 심폐소생술에 대해 알아보자.

심정지는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예측이 어렵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심정지 환자의 60-80%는 집, 직장, 길거리 등 의료시설 이외의 장소에서 발견된다. 따라서 첫 목격자는 가족, 동료, 행인 등 주로 일반인인 경우가 많다. 심정지 발생이 오래되면 뇌가 손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목격자가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환자를 정상 상태로 소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

심정지가 의심되는 의식이 없는 사람을 발견하면 먼저 119에 구조를 요청하고 가슴압박을 시도한다. 119에 연락하면 응급상황 상담원이 심폐소생술의 기본 단계를 알려준다. 가슴 압박을 하기 어렵다면 119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병원 도착 전 가슴압박을 실시해 환자의 심장 박동을 가급적  빨리 정상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 심정지를 신고하는 전화번호는 119다.  신고 후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최상의 응급처치는 주변 사람에 의한 심폐소생술이다. 목격자가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경우 시행하지 않은 경우보다 생존율이 2-3배 높아진다. 따라서 학교, 군대, 직장, 공공기관 등에서는 심폐소생술을 정기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용 기자 ecok@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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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
  1. 익명

    심정지면 사망했다는 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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