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의연, 전립선암·발치 관련 신의료기술 평가결과 고시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 발치 부위 회복 등을 위한 신의료기술의 평가결과가 고시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은 제11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이번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과 임상적 유용성을 평가하기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다. 검증되지 않은 의료기술의 무분별한 사용을 막고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에 포함된 신의료기술은 세 가지다.

첫 번째는 전립선암 방사선 치료를 위한 생분해성 물질 주입술이다. 직장벽과 전립선 사이에 위치한 직장 주위 지방에 생분해성 물질을 주사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임시로 공간을 만들어 방사선 치료를 하는 동안 직장으로 전달되는 방사선량을 줄인다. 이는 직장 손상과 관련 합병증을 줄이기 위한 시술이다.

보의연은 이 기술을 이용한 시술의 합병증과 이상반응이 경미한 수준으로 안전하며, 기존 방사선 치료(무중재)와 비교 시 직장선량이 일관되게 낮고, 치료 후 3~37개월까지의 후기독성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아 유효한 것으로 평가했다.

두 번째는 발치창 회복 증진을 위한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 치료술이다. 발치 환자를 대상으로 발치 부위에 자가 혈소판 농축 섬유소를 삽입해, 연조직 초기 치유 촉진과 통증 정도를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이 기술은 시술과 관련된 이상반응 및 합병증 사례가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며, 비교시술(무치료)과 비교 시 초기 치유 촉진과 통증이 개선돼 유효한 것으로 평가됐다.

마지막은 프로칼시토닌 정량 정밀면역 검사다. 환자의 혈액에서 프로칼시토닌의 정량을 측정하는 정밀면역 검사를 통해 박테리아성 감염 진단을 보조하고, 항균제 치료 중단 시기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다.

이 검사는 체외검사로 환자에게 직접적인 위해가 없고, 박테리아성 감염을 감별하는 진단정확성이 수용 가능한 수준이며, 항균제 치료 중단 시기 결정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이 확인돼 임상진단 및 염증지표와 병행해 보조적으로 사용 하기에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이번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는 의료법 제53조제3항 및 신의료기술평가에 관한 규칙 제4조에 의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발령 사항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https://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Share with Kakao

댓글을 달아주세요.

귀하의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