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 18일 온라인 개최

만성골수성백혈병(CML) 환자들을 위한 ‘제10회 만성골수성백혈병의 날(CML DAY 2020)’이 오늘 오후 5시부터 2시간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40대 이후 성인에게 주로 발병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은 9번과 22번 염색체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혈액암이라는 점에서 매년 9월 22일 전후 행사가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배우 최석구 씨가 사회를 보고, 만성골수성백혈병 연구 및 임상치료의 권위자인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김동욱 병원장이 강의를 진행한다. 더불어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전달하는 환자들의 영상 인터뷰도 공개된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지난 20년간 다양한 표적항암제가 개발돼, 먹는 항암제로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관리하면 장기 생존이나 완치길이 열리고 있는 백혈병이다. 하지만 치료를 소홀히 하면 병이 악화돼, 시한부 삶을 살아야 한다는 점에서 표적항암제의 복용과 부작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CML DAY 행사가 진행돼온 것.

김동욱 병원장은 “코로나 시대에서의 만성골수성백혈병에 대한 치료, 표적항암제 치료 없는 완치, 만성골수성백혈병의 최신 연구 동향 등에 대해 양방향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더 큰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과 루산우회(서울성모병원 CML 환우회) 공동주최로 개최된다.

    문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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