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평균 잠복기는 5일”(연구)

[사진=Enes Evren/gettyimagesban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전염된 사람들은 대부분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5~12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UPI통신에 따르면, 존스 홉킨스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연구팀은 코로나19의 평균 잠복기가 약 5일이며, 감염자의 97% 이상에서 11.5일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아직 뿌리를 내리지 않고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지 않은 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뉴스와 공중보건 보고서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에 대한 자료는 중국 외의 24개국과 코로나19 발원지를 제외한 중국 내 25개 지방에서 수집됐다.

연구팀은 각각의 환자가 코로나19에 걸렸을 때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시간 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연구 결과 코로나19 환자 1만 명 중 101명만이 14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키라 그랜츠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정한 14일 간의 격리 기간이 적절하며 코로나19 감염자의 99%를 망라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CDC에 따르면, 코로나19 증상으로는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 있다. 그랜츠 연구원은 “고위험 군에 속한 사람들에서도 14일 이후 증상을 보이는 사례를 놓칠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The Incubation Period of Coronavirus Disease 2019 (COVID-19) From Publicly Reported Confirmed Cases: Estimation and Application)는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Annals of Internal Medicine)’에 실렸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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