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악수보다 ‘주먹인사’가 안전할까?

[사진=junce/gettyimagebank]
주먹을 툭 부딪는 ‘피스트 범프(fist bump)’는 오바마 대통령이 즐겼던 인사법이다. 코로나19가 창궐한 요즘, 손바닥을 맞대는 악수보다 왠지 안전하게 느껴진다.

실제로 주먹인사는 악수와 비교할 때 세균 전염 정도가 20분의 1에 불과하다는 영국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2014년에 발표된 적도 있었다.

이와 관련, 미국 주간지 ‘타임’이 전문가에게 의견을 구했다.

우선 코로나19는 환자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튀어나오는 비말을 통해 옮는 전염병이다. 환자가 기침, 재채기를 할 때 손으로 가리고 했다면 비말이 그의 손에 묻는다. 비감염자가 그런 환자의 손을 접촉한 뒤 씻지 않은 채 자신의 눈 코 입을 만진다면 감염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악수든 주먹인사든 가능성에 다소 차이가 있을지언정 코로나19를 전염하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선 마찬가지라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그런 점에서 문고리나 대중교통의 손잡이 등도 마찬가지다. 방금 감염자의 비말이 내려앉은 사물을 접촉한다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감염될 수 있다. 사물에 내려앉은 바이러스가 얼마나 생존하느냐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독일 연구진은 최장 9일까지도 전염력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은 바 있다.

그렇다면 지하철이나 극장 등 밀폐된 공간에 감염자와 함께 있으면 전염이 될까? 감염자와 얼마나 가까이 있었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게 전문가 의견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로 비말을 날릴 수 있는 2m 안쪽에 있었다면 위험할 수 있다.

[코로나맵=이동훈님 제공]

이용재 기자 youngchaey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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