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일하는 사람, 심장병에 더 잘 걸려

서서 일하는 사람이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 심장 질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 대학교 보건 대학 피터 스미스 교수 팀의 연구 결과다.

연구자들은 35세에서 74세의 심장 질환이 없는 7300명의 노동자를 12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 대상이 된 노동자 가운데 9%는 주로 서서 일하는 사람들이었으며, 37%는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이었다.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보다 주로 서서 일하는 사람의 심장 질환 위험이 더 높았다. 추적 기간 동안 노동자 가운데 3.4%가 심장 질환을 일으켰다. 다른 요인을 고려하지 않을 경우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발병률은 2.8%였던 반면,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발병률은 6.6%였다. 다양한 요소를 모두 고려해도 서서 일하는 사람들의 심장 질환 발병률이 앉아서 일하는 사람의 2배였다.

연구진은 다리로 갔던 혈액을 다시 심장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몸에 압력이 가해지는데, 이 과정에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이는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앉아서 휴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렇다고 앉아서 일하는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장기간 앉아서 근무하는 것은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것은 앉기, 서기, 걷기를 모두 조합하는 것이다.

[사진출처 : 셔터스톡 / sirnength88]

도강호 기자 gangdogi@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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