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에 버섯이 꼭 들어가는 이유

버섯은 영양이 많고 칼로리가 낮은 대표적인 건강 다이어트 식품이다. 버섯에 토마토나 피망 등 각종 채소, 과일을 곁들이면 몸에 좋은 일품요리가 될 수 있다. 미국의 건강 포털 헬스데이뉴스가 버섯의 효능, 음식을 소개했다.

버섯은 칼륨이 풍부해 몸 안에 쌓인 나트륨의 배설을 증가시켜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피자와 버섯이 궁합이 맞는 것은 이런 효과 때문이다. 피자는 칼로리와 포화지방뿐만 아니라 염분도 많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피자를 먹을 때 별도로 각종 버섯을 곁들이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인한 고혈압 등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고기 꼬치구이에 토마토, 호박, 피망과 함께 버섯을 끼워보자. 맛과 영양을 모두 건질 수 있는 최고의 요리가 될 수 있다. 버섯에 들어 있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섬유질은 고기의 나쁜 점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베타글루칸은 지방을 합성하고 분해하는 지방대사의 기능을 도와주고 혈관 내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또한 면역기능을 활성화시켜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도 효능이 있다.

버섯과 함께 토마토를 익혀 먹으면 전립선암, 유방암 등 각종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 비타민A, C, E와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고기의 육질과 함께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요리법인 것이다.

버섯의 장점 중 하나가 비타민 D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음식을 통해 공급받은 칼슘이 체내에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뼈가 약해지게 된다. 비타민 D는 대체로 햇볕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는데 겨울에는 이런 과정이 어려워질 수 있다. 버섯을 자주 먹으면 비타민 D 보충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면 식사를 하기 전 버섯을 먹어 보자. 배가 부른 느낌을 줘 과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단백질이 들어있는 콩 식품과 현미, 통밀로 된 곡류를 버섯 요리와 함께 먹으면 건강을 해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살을 뺄 수 있다.

    김용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