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 노력 필요…행복감에 이르는 전략

 

노력과 훈련 필요해

어린 아이들은 사소한 일에 기뻐하고 별다른 노력 없이도 행복한 감정에 도달한다. 반면 냉정한 현실과 상대적인 박탈감, 허무감 등을 경험한 어른들은 노력 없이 행복을 얻기 힘들다.

가정형편이나 경제적 여건, 심지어 인종이나 성별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인종을 바꿀 수는 없고 힘든 경제적 여건도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는다.

세상에 불만을 품거나 스스로를 비하한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질 수도 없다. 주어진 환경이 미흡하고 부족하더라도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현재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은 있다. 행복도 노력과 훈련을 통해 붙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행복의 50%는 유전적 자질에 달렸고, 10%는 주변여건이 좌우한다. 또 남은 40%가 바로 자신이 제어할 수 있는 행복의 범위다.

미국 건강정보지 ‘프리벤션’은 행복한 감정에 도달하기 위한 몇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행복감을 높이는 요인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전략을 선택하고, 이 방법에 따라 실천하고 훈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미스터리 남겨두기=정보의 힘이 중요한 시대가 되면서 모든 것을 완벽하게 알고 준비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기본적인 준비만 철저히 하면 된다. 나머지는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해결하며 여행의 묘미를 즐겨야 한다. 하지만 사소한 것까지 인터넷 검색을 하며 완벽히 준비하면 여행 도중 계획대로 되고 있는지 집착하게 되고 강박증이 생길 수도 있다. 항상 일정 부분은 미스터리로 남겨둬야 뜻밖의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선행 종류 늘리기=캘리포니아대학교 리버사이드캠퍼스 쏘냐 루보머스키 교수에 따르면, 다양한 종류의 선행을 베풀면 행복감이 오랫동안 지속된다. 울적할 때 쇼핑을 하면 순간 기분이 좋아지지만 선행을 베풀면 행복감이 오래 간다는 것이다. 단 매일 같은 선행을 반복하는 것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선행을 시도하는 것이 기분을 북돋우는데 보다 효과적이다.

사소한 변화 시도하기=행복은 획기적인 변화를 시도했을 때 일어난다기보다 일상의 사소한 변화들로 채워지기 마련이다. 집에서 울적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운동하는 시간을 늘리거나 사교적인 모임에 참여해 활동 반경을 넓히는 것이 행복감을 끌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경험에 투자하기= 최신형 기기나 신상 구두를 구입하는 것보다 새로운 경험을 시도하는 것이 만족감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다. 새로 산 구두에 대한 기쁨은 그때뿐이지만 비를 흠뻑 맞으며 하이킹한 경험은 인생을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거나 주변 사람들에게 경험담 및 조언을 들려줄 수 있는 사교적인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

가족에게 무뚝뚝한 태도 바꾸기= 나쁜 첫인상을 남기고 싶은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보니 새로운 사람을 만나면 보통 환한 표정으로 친절을 베풀게 된다. 반면 매일 보는 가족들에게는 무표정으로 무뚝뚝하게 대하기 일쑤다. 종종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하고는 후회를 하기도 한다. 가족들을 바깥에서 처음 만난 사람 대하듯 밝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대화하도록 노력해보자. 가족들은 물론 본인의 기분 역시 한결 좋아질 것이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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