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결혼 시기, 남자는 취업, 여자는?

‘적절한 결혼시기’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마음에 드는 남성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은 생각이 먼저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남성은 직장을 잡는 등 경제력을 갖추는 데 결혼보다 우선을 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이 미혼남녀 977명을 대상으로 ‘적절한 결혼시기 1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직장 등 자리가 확고히 잡혔을 때’(49.1%)를 1위로 꼽았다.

설문에 참여한 최모(32·남)씨는 “미혼 남자들은 나이가 많고 적음에 상관없이 직장이 자리를 잡고 경제적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냐에 따라 결혼시기를 고려한다”며 “결혼 후 한 가장으로서 가정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이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을 때’(25.8%),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들 때’(15.4%),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을 때’(9.7%)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들은 ‘결혼하고 싶은 상대를 만났을 때’(37.5%)를 1위로 꼽았다. 강모(30·여)씨는 “결혼의 인연은 결코 싶게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그 남자가 내 운명의 결혼 상대자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성들은 적절한 결혼시기로 ‘나이가 결혼 적령기라고 생각들 때’(31.3%)를 2위로 꼽았고, 이어 ‘직장 등 자리가 확고히 잡혔을 때’(22.4%),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을 때’(8.8%) 순이었다.

    권순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