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앞에서 사는 세상, 거북목 안 되려면

 

만성피로와 두통 유발

사무직 근로자나 수험생 등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게 한 가지 있다. 거북목증후군이 바로 그 것이다.

거북목증후군은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빠진 상태가 계속돼 통증을 유발하는 병이다. 고개는 1㎝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는 2~3㎏의 무게로 눌리게 된다. 따라서 거북목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최고 15㎏까지 목에 하중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이 병에 걸리면 목에 통증이 나타날 뿐만 아니라 뒷목과 어깨가 결리고 아프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거북목증후군은 나이가 들수록, 근육이 적을수록 잘 생기는데 요즘에는 IT 기기 사용의 증가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자주 발생하는 추세”라며 “치료하지 않고 놔두면 어깨 근막통증증후군이 생겨 만성피로와 두통에 시달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거북목증후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환경과 업무 자세를 바로잡아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를 화면 상단과 눈높이가 일치하도록 위치시켜 사용자의 시각이 수평선상에서 아래로 15~30도 이내로 머물도록 해야 한다.

모니터와의 거리를 60~80㎝가 적당하다. 키보드를 사용할 때 위팔과 아래팔, 손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의자와 책상의 높이를 조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을 사용할 때에도 고개를 수그리는 자세를 오랫동안 지속하면 안 된다.

휴식과 스트레칭을 해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도 꼭 필요하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경우에는 한 시간마다 기지개를 펴주는 등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이완시켜줘야 한다. 항상 허리를 곧게 세우는 자세를 습관화해야 한다.

또 턱을 살짝 밑으로 당기면 목이 변형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미 체형이 구부정하다면 체형교정 전문기관의 개인별 맞춤 교정운동과 전신 밸런스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교정을 하는 게 좋다.

권순일 기자 kstt77@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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