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이렇게 하면 살이 빠진다는데…

천천히 씹기·식품 정돈…

생활 습관을 조금만 바꿔도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운동이나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도 25일이나 한 달 정도 사소한 습관을 바꾸기만 하면 체중감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미국 코넬대 연구팀은 다이어트를 하지 않고 식습관만 바꾸는 간단한 실험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했다.

이번 연구의 책임자인 브라이언 완싱크 교수의 책 ‘왜 우리는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먹는가’에 제시된 건강한 식생활 습관을 한 달 동안 실천토록 하고 매달 말에 그 결과를 보내오게 하는 방식이었다. 그 결과 최소한 한번이라도 설문조사에 모두 답한 504명 중 42%가 체중을 감량했으며 27%는 최소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

별도의 다이어트나 운동 없이도 체중을 감량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특히 참가자들이 많이 따른 조언은 다음과 같다.

● 건강한 식품을 제외하고는 눈에 띄는 곳에 두지 마라.

● 패키지로 된 음식을 통째로 먹지 말고, 필요한 음식만 골라 식탁에 올려라.

● 아침에 일어난 지 한 시간 내에 뜨거운 음식을 먹어라.

● 3,4시간에 한 번씩 가벼운 먹을거리를 섭취해라.

● 음식을 천천히 씹어 먹어라.

완싱크 교수는 “작은 변화, 그러나 꾸준한 변화가 점진적인 체중 감량을 가져온다”고 말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인터넷 의료 연구 저널(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에 실렸으며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이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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