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건강보험료 평균 5.9% 오른다

간암 표적치료제 ‘넥사바’는 내년 보험 적용

내년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평균 5.9% 오르며 진행성 간암 치료제인 ‘넥사바’는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된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는 인구고령화와 소득증가 등에 따른

의료수요 증대 등을 감안해 건강보험료를 평균 5.9%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내년 1월부터 직장가입자의 보험료율은 현재 5.33%에서 5.64%로 오른다.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의 보험료부과 점수 당 금액은 현재 156.2원에서 165.4원으로 인상된다.

직장 가입자의 월 평균보험료는 올해 7만4543원에서 7만8941원으로 4398원 오른다.

지역가입자는 올해 월 평균 6만9687원에서 7만3799원으로 4112원이 오른다.

한편 건정심은 환자들이 한 달에 무려 300만원이나 부담하던 간암표적치료제 ‘넥사바’에

대해 내년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넥사바에는 233억원의 예산이 책정돼

4만3000명의 간암 환자가 내년 1월부터 혜택을 받는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넥사바는 간암세포가 뼈나 폐 등 전신에 전이되거나 다른 치료법은

효과가 없을 때 사용되는 약으로 진행성 간암 환자들의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유일한

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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