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강한 날, 야외에 30분 있으면 ‘화상’

자외선 강한 날, 야외에 30분 있으면 ‘화상’

8월에 햇빛화상을 가장 주의해야 한다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5~2009년 햇빛화상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

매년 8월의 진료인원이 월 평균 진료인원보다 10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연중 가장 평균기온이 높다.

햇빛화상은 햇빛의 자외선이 피부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으로 주로 한낮에 햇빛이

강할 때 발생한다.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옷을 입게 되고 휴가철이어서 야외활동이

증가하기 때문에 햇빛화상이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에는 햇빛에 약

30분 정도만 노출돼도 햇빛화상을 입을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09년 기준 20대 남녀가 29.4%, 30대가 23.8%로 20~30대가 전체의

53.2%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의 33.1%였다.

심평원 관계자는 “20대 여성이 피부미용을 위해 선탠 및 태닝 등 의도적으로

햇빛에 피부를 노출시키는 경우가 많고 짧은 옷을 즐겨 입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햇빛화상의 증상은 붉게 부어오르거나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발열

등이 있다. 햇빛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편히 쉬면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한다.

정도가 심하면 빨리 의사에게 진료 받는다.

    이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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