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입을래요? 지금부터 시작

몸매 만들기, 적어도 4달 걸린다

올해는 반드시 살을 빼고야 말겠다는 다짐으로 ‘다이어트 전쟁’을 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 직장인 김유영(27)씨는 지난 해 여름 수영장을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치민다. 큰 맘먹고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는데 “저 사람 좀 봐! 장난 아니네.” “가림의

미덕도 모르나?” “저 사람 완전 용감하다”는 소근거림이 들렸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스포츠의학센터 박수연 교수는 “일상 생활도 챙기면서

근육을 만들고 몸매를 다듬기에는 무척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 “근육질 몸매는

다른 일 신경 안쓰고 운동만 4~5개월은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멋진 몸을 만드는 것은 노력이 필요하다. 올 여름 비키니를 입겠다면 지금 생활습관을

바꾸고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비키니 몸매를 위한 식습관을 알아 본다. 

▽아침은 꼭 먹는다

사람은 4시간마다 무언가를 먹는 것이 프로그램화 돼 있다. 아침-점심-간식-저녁이

그렇다. 몸매를 유지하려면 아침에 많이, 점심에 적당히, 저녁은 가볍게 먹는 게

좋다. 하루에 섭취하는 총 열량이 같아도 아침과 저녁 어느 쪽에 열량 섭취가 치우치는가에

따라 몸의 지방 축적이 달라진다. 아침에 고열량, 저녁에 저열량일수록 지방 축적이

덜하다.  저녁에 고열량을 섭취하면 지방이 고스란히 쌓여 비만으로 간다. 

▽가스가 많이 나는 음식은 줄인다

양배추 양파 콜리파우더 등 채소류나 자두 배 같은 과일은 가스를 많이 만들어

속을 더부룩하게 하는 경향이 있다. 

▽매콤한 음식은 몸매 만들기를 돕는다

고추의 캡사이신 성분은 칼로리를 태우는 역할을 한다. 일본에서 고춧가루 다이어트

열풍이 불어 직장여성들이 고춧가루 통을 갖고 다니며 식사 때마다 뿌려 먹는 일도

있었다. 

▽탄산음료를 멀리 한다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를 과감히 끊어야 한다. 탄산음료에는 탄수화물과

당분이 가득 들어 있다. 칼로리를 줄인 다이어트 음료라고 해도 속을 더부룩하게

만들기는 마찬가지다. 

▽가공음식과 인연을 끊는다

라면 햄버거 핫도그 통조림 햄 등 가공음식에는 지방 나트륨이 많이 들어있다.

식품보존제도 어김없이 들어 있다. 몸에서 가공음식을 좋아하는 것은 다이어트를

가로막는 ‘입과 혀’뿐이다. 

▽식사량을 줄인다

전체적인 식사량은 줄이는 대신 하루 세끼는 꼬박꼬박 챙겨 먹는 시스템을 스스로

만든다. 아무리 바빠도 아침엔 과일 몇 쪽, 떡 몇 조각을 먹도록 한다. 

▽밀가루 음식을 줄인다

특히 입자가 고운 흰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줄인다. 스파게티 같은 파스타를 먹을

때도 흰밀가루인지 통밀인지 확인하는 깐깐함이 있어야 몸매를 만들 수 있다. 흰

밀가루는 당분과 탄수화물이 높아 살을 착착 붙게 한다. 요즘은 쿠키도 통밀로 만든

것이 많다. 

강경훈 기자 kwkang@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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