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에 항생제 과다처방 여전

식약청, 감기 환자의 항생제 처방률 발표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2008년 3분기 전국 이비인후과의 70.3%가 감기 환자에게 항생제를 처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원인이기 때문에 세균성 감염이 발생한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항생제를 투여한다고 감기가 낫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항생제에 대한

내성만 키운다는 문제를 만들 뿐이다.

감기환자에 대한 항생제 처방은 2006년 2월 보건복지부가 전국의 병의원 1만 9천여

곳의 항생제 처방 실태를 공개한 이후 크게 감소했지만 최근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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