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브라이드 연구진은 태양의 노출과 베타유두종바이러스 그리고 광선각화증의
관계를 연구한 결과 다광선각화증의 발병 요인으로 잘 알려진 고령, 남성, 흰 피부와
햇빛 노출을 제외하고 10건 이상의 다광선각화증이 베타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베타유두종바이러스 감염과 기타 위험 요소 모두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베타유두종바이러스 양성 중 60세 이상 사람이 광선각화증의 위험이 13배 높았고,
피부가 흴 때 6배, 그리고 현재 또는 반복적인 햇빛 노출이 있었을 때 2배 높았다.
눈썹 모낭 세포 안의 베타유두종바이러스 DNA 존재와 광선각화증 발병과의 독립적
연관 관계는 작지만, 주요 위험 요소와 베타유두종바이러스의 결합이 광선각화증을
발병 위험을 높인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위험 요소의 영향력이 베타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크게 강화된다는 설명을 뒷받침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