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농구의 신

실패가 있었기에 성공할 수 있었다

농구라는 스포츠가 생긴 뒤 가장 뛰어난 선수 마이클 조던이 1963년 오늘 태어났습니다. 올해와 같은 토끼해에 태어났네요.

조던은 고교 농구선수로 활약한 형의 영향을 받아 농구 선수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형의 반만이라도 잘 하고 싶어서 형의 등번호 45번의 절반인 23번을 배번으로 삼았습니다. 조던은 고교 때 학교 대표팀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엄청난 노력으로 극복했습니다.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에 장학생으로 선발돼 입학했고 졸업 후 시카고 불스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첫 경기에서 16득점에 그쳤지만 이후 놀랄만한 실력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듬해에 발목 부상으로 22경기에 결장하면서 위기에 처합니다. 하지만 그해 최강 보스턴 셀틱스와의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63점을 넣으며 화려하게 비상합니다. 보스턴 셀틱스의 또 다른 전설 래리 버드는 “신이 조던의 모습으로 변장했다”고 감탄사를 토해 냈습니다.

조던은 아버지가 10대 강도에게 살해당하자 은퇴를 발표하고 아버지의 꿈이었던 야구 선수로 전업합니다. 마이너리그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선수생활을 하다가 17개월 만에 코트에 복귀합니다. 은퇴 시 시카고 불스의 결정에 따라 자신의 등번호가 영원히 사용할 수 없게 되자 형의 배번 45번을 달고. 나중에 누군가가 조던이 옛날의 그 조던이 아니라고 조롱하자 NBA의 제제를 무릅쓰고 다시 23번을 달았지만 말입니다.

그는 1999년 ‘정상에서 물러나겠다’고 은퇴했다가 이듬해 워싱턴 위저즈의 구단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컴백해서 신화를 쓰다가 2003년 40세의 나이로 정말 은퇴합니다. 조던은 실패를 성공의 양분으로 삼아 스스로 신화가 됐습니다. 그의 이 말은 늘 가슴에 울립니다.

“나는 선수 시절 9000번 이상의 슛을 놓쳤다. 300번의 경기에서 졌다. 20여 번은 꼭 경기를 승리로 이끌라는 특별임무를 부여 받고도 졌다. 나는 인생에서 실패를 거듭해 왔다. 이것이 정확히 내가 성공한 이유다.”

마이클 조던의 명언들

●열정도 능력이다. 열정이 없다면 성취도 없다. 도전을 사랑할 때 경기를 갈망하게 되고 경기를 갈망하면 연습이 즐거워진다.
●두려움은 환상이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것, 어떤 일을 하든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보다 좋은 방법은 없다.
●보폭을 작게 하라. 어떤 것에도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당신의 걸음 하나하나는 퍼즐 조각 같은 것이다. 그것들이 모여 한 장의 그림이 만들어진다. 긍정적인 목표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모여서 달성되는 것이다.
●장애에 부딪혔을 때 절대 돌아가거나 포기하지 말라. 타고 넘든, 뚫고 지나든 어떻게 해서든 그것을 극복할 방법을 만들어내라.
●실패가 두려운 것이 아니라 노력하지 않는 게 두렵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 많은 사람들이 성공하기 위해 실패한다. 성공한 사람들도 많은 불행을 경험한다.
●성공은 쫓아다녀야할 대상이 아니라 부단히 노력을 기울여야 할 대상이다. 그러다보면 성공은 어느새 당신이 가장 예기치 못한 순간에 찾아올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이것을 알지 못한다.
●삶의 매순간을 즐겨라. 절대 지난 일에 대해서 이러쿵저러쿵 하지 말라.
●날 욕해라, 날 미워해라, 날 비판해라. 그러면 나는 더 강해질 것이다.
●진정한 리더는 희생할 줄 알고 뒤로 물러서서 다른 사람을 리더로 내세울 줄 아는 그런 사람이다.
●도전할 목표가 생기면 경기를 갈망하고 사랑하게 되고, 연습을 더 열심히 하게 된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상쾌한 음악 3곡을 준비했습니다. 칼 뵘의 지휘로 모차르트의 소야곡 1악장, 플론잘리 현악4중단의 연주로 하이든의 ‘종달새’, 노르웨이 관현악단의 연주로 그리그의 페르귄트 중 ‘아침’을 이어서 듣겠습니다.

♫ 소야곡 1악장 [모차르트] [듣기]
♫ 종달새 1악장 [하이든] [듣기]
♫ 아침 [그리그]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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