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과민성 방광은 흔하고 성가신 질환이다. 혼자만의 고민으로 감추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화장실에 자주 들락거리는 것에 대해서 공개적으로 이야기를 못하는 만큼 잘못된 상식도 많다. 최근 미국 케이블뉴스 CNN 온라인판에서 과민성 방광에 대한 10가지 오해를 소개했다.

1. 크게 웃을 때 소변이 새어 나온다.

과도한 방광은 갑작스럽게 소변이 마려운 증세를 참지 못하기 때문에 때로 ‘실수’를 할 수 있다. 또 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에 가고 밤에 2번 이상 소변을 볼 수 있다. 웃거나, 기침하거나, 운동할 때 소변이 새는 것은 복압성 요실금이라고 하는 다른 질환이다. 물론 두 가지 배뇨장애를 함께 가질 수 있다.

2. 자연적인 노화의 일부다.

과민성 방광은 나이 들수록 더 흔해지지만, 은퇴 이후로 국한되지 않는다. 중년, 청년들, 심지어 어린이도 이런 증상을 가질 수 있다.

3. 여성들에게만 해당된다.

여성이 남성보다 의학적인 도움을 구할 가능성이 더 높긴 하지만 과민성 방광에는 성차별이 없다. 사실 60세부터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이 이 증상에 대해 이야기한다.

4. 다른 사람들은 화장실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다.

과민성 방광은 흔한 질환이다. 미국요실금협회에 의하면 약 1220만 명의 미국 성인들이 요실금을 앓고 있다고 한다.

5. 작은 방광 때문에 발생한다.

갑작스런 소변 욕구는 보통 무의식적인 방광 수축에 의해 유발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 확대가 원인이 될 수 있다. 다발성 경화증, 뇌졸중과 같은 신경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는 뇌와 방광 사이의 잘못된 신호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6. 과민성 방광을 조절하기 위해 물을 적게 마셔야 한다.

물 섭취량을 급격하게 줄이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수분이 부족하면 소변을 적게 만들 수 있지만, 농도가 짙어진다. 독한 냄새를 풍기는 짙은 색깔 소변은 방광을 자극하기 때문에 실제로 더 자주 소변을 볼 수도 있다. 하루 종일 6~8컵의 수분을 섭취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것.

7. 기회가 있을 때마다 화장실에 가야 한다.

방광이 과민한 사람들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화장실에 자주 들린다. 하지만 이런 습관은 단지 화장실에 가는 빈도만 증가시킬 뿐이다. 과민성 방광이 있다면, 목표는 화장실 방문을 늘리는게 아니라 줄이는 것이다.

8. 딱히 치료법은 없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식단 변화, 골반 근육 운동, 방광 재훈련 등 행동치료도 종종 도움이 된다. 약을 처방받을 수 있다.

9. 모든 약은 마찬가지다.

과민성 방광 치료를 위해 FDA 승인을 받은 몇몇 약이 있다. 처방받은 약이 부작용-입의 건조함, 변비, 흐릿한 시력-을 일으킨다면, 의사로부터 다른 약을 추천받을 수 있다. 지속 방출형을 시도하거나, 알약에서 피부 패치 또는 젤로 바꾸는 등 옵션은 많다.

10. 행동 치료와 약이 효과가 없으면, 방법은 없다.

행동 치료와 약의 효과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방광을 조절하는 신경의 자극, 방광을 편안하게 하기 위한 보톡스 주사 등 다른 방법도 있다.

이보현 기자 together@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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